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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코트 평정' 나선 김연경...'반사'는 의욕 과잉이 빚은 실수? - 토토피아

  • 21-11-07
배구 뉴스
'중국코트 평정' 나선 김연경...'반사'는 의욕 과잉이 빚은 실수? - 토토피아

중국 여자프로배구 슈퍼리그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 입단한 김연경의 소속사가 김연경의 사진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른손 잡이인 김연경을 왼손잡이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김연경이 소속된 에이전시인 라이언앳은 최근 홈페이지를 새로 꾸몄다. 김연경을 돋보이기 위한 작업이었다.

그런데 의도와 달리 김연경의 사진을 '왜곡'해서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이다. 홈페이지 대문에 걸린 사진을 언뜻 보면 구분이 안 가지만 자세히 보면 뭔가 어색하다.

김연경이 왼손잡이인 것이다. 누구나 알 듯이 김연경은 오른손 잡이이다. 서브를 넣을 때 왼손으로 공을 올리고 오른 손으로 스파이크 서브를 때린다.

하나 소속사 홈페이지 첫 화면의 사진에 나온 김연경은 왼손잡이이다. 왼손잡이 이다보니 스파이크서브를 넣을 때 당연히 오른손으로 공을 올리게 된다.

김연경이 왼손을 사용하는 경우가 없는데 이런 사진이 나왔을까. 바로 의욕 과잉의 실수인 것으로 보인다.

첫 화면 구도를 잡다보니 정상적인 사진은 화면에 어색하고 가리는 것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을 반전시킨 것이다.

이같은 사진을 편집자들은 ‘반전’된 사진이라고 하는데 좌우대칭이 바뀌게 된다. 이런 왜곡된 사진이지만 소속사 담당자는 별다른 생각없이 '구도가 좋네'라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을 보면 김연경의 배번 10번도 ‘01’처럼 보이고 태국기의 4괘 위치도 잘못됐고 'KOR'이 ‘ROK'로, 국가대표 스폰서인 한 은행 이름도 잘못됐다.

만약에 김연경이 광고를 찍은 회사의 사진이었다면 큰 잘못이었을 수도 있다. 'Paris'가 'siraP'로 나왔다면 광고주가 클레임을 걸 사인이다.

이 사진은 유니폼 형태를 봐서 김연경이 2018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국가대표 당시 입었던 유니폼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일 자가격리를 끝낸 김연경은 곧바로 팀 숙소에 합류했다. 훈련은 1주일간의 몸상태를 체크한 후 시작할 예정이다.

상하이에는 김연경과 같은 ‘우승청부사’가 한명 더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최우수 선수로 뽑힌 미국의 조던 라슨도 함께 뛰고 있는데 라슨은 김연경 보다 늦은 10월말 중국으로 건너왔다고 한다. 그래서 여전히 자가격리중이다. 라슨은 2019년부터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

1996년 창단한 상하이는 창단 첫해부터 2000-2001 시즌까지 내리 5연패를 이뤄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21년째 무관이다.

하지만 상하이는 우승권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이다. 지난 시즌은 3위, 2019-20년은 준우승, 2018-19는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승권 전력을 갖고 있지만 마지막 순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연경이 합류한 것이다. 그래서 김연경은 ‘우승 청부사’라고 하는 것이다.

- 출처 네이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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