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만 2개…챔스 시작부터 뜨겁다 - 토토피아 > 스포츠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스포츠뉴스

죽음의 조만 2개…챔스 시작부터 뜨겁다 - 토토피아

  • 21-08-27
해외축구 뉴스
죽음의 조만 2개…챔스 시작부터 뜨겁다 - 토토피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오른다. 톱시드가 익숙했던 강호들의 2번 포트 추락 속에 ‘별들의 전쟁’이라는 별칭에 어울리는 역대급 죽음의 조가 2개나 나왔다.

UEFA는 2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2021~2022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조 추첨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강호들만 묶인 B조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인 리버풀,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이탈리아 세리에A 거함 AC밀란까지 어디 하나 약팀이 없다.

B조의 치열한 구도는 역대 성적만 살펴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톱시드로 불리는 1번 포트의 아틀레티코가 거꾸로 챔피언스리그 커리어에선 준우승 세 차례로 가장 초라한 역사를 갖고 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6번과 준우승 3번을 자랑하고, AC밀란은 11번이나 결승에 올라 7번 정상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포르투조차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두 번이나 들어 올렸다.

미국 스포츠 통계전문사이트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리버풀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이 가장 높은 77%라 분석한 가운데 아틀레티코(61%)와 AC밀란(32%), 포르투(31%) 순으로 점쳤다. 4개팀 모두 조별리그 통과 확률이 30%가 넘는 것은 B조가 유일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명백하게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운 조”라면서 “유럽 최고의 팀들과 시작부터 만났다”고 탄식했다.

누가 16강에 오를지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A조 역시 죽음의 조로 분류하기에 손색이 없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를 누비는 황희찬의 라이프치히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클럽 브뤼헤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이다. 파리 생제르맹도 자타공인 프랑스 리그앙 최강으로 불리는 가운데 최근 리오넬 메시의 합류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벨기에의 브뤼헤도 주필러리그 2연패를 달성한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이다.

그러나 축구 전문가들은 죽음의 조가 2개에 그친 것이 다행이라 진단하고 있다. 아깝게 우승을 놓친 팀들이 모이는 2번 포트에 막강한 강호들이 쏠리면서 까다로운 조 편성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스페인에서 양강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2번 포트로 밀려났고,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강호인 파리 생제르맹,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도 준우승에 그치며 1번 포트를 놓쳤다. 파리 생제르맹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상대적으로 손쉬운 3~4번 포트를 만나면서 파장이 줄었다는 평가다. 특히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잉글랜드)와 H조에서 만나 긴장했지만 나머지 상대가 러시아의 제니트, 스웨덴의 말뫼FF로 결정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4개팀이 8개조로 나뉘어 9월 15일부터 홈 앤 어웨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의 1~2위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운데 결승전은 내년 5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

- 출처 네이버뉴스 -
토토피아 고객센터
Copyright © 먹튀검증 커뮤니티 토토피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