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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오는 손흥민, 황의조… 2년 만에 돌아온 유럽파 '역시차' 숙제 - 토토피아

  • 21-08-26
해외축구 뉴스

먼 길 오는 손흥민, 황의조… 2년 만에 돌아온 유럽파 '역시차' 숙제 - 토토피아 


A대표팀 유럽파 선수들이 오랜만에 시즌 중 한국에서 열리는 A매치에 나선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하고, 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맞붙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두 경기에 나설 A대표팀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파는 6명이 발탁됐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지롱댕보르도), 독일 분데스리가 듀오 황희찬(RB라이프치히), 이재성(마인츠05)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황인범(루빈카잔)이 오랜만에 팀 벤투에 복귀했다. 올여름 터키 쉬페르리그로 이적해 신입 유럽파가 된 김민재(페네르바체)도 포함됐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시즌 도중 한국으로 이동해 A매치를 치르는 것은 22개월 만이다. 2019년 10월 화성과 북한 평양에서 월드컵 2차 예선 스리랑카, 북한전을 소화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11월 경기는 중동에서 열렸고, 12월 EAFF E-1 챔피언십은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위주로 대회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A매치가 치러지지 않았던 2020년 이후로 유럽파 소집은 세 차례 있었는데 지난해 11월 A매치는 유럽 원정 경기였고, 올해 3월 한일전에는 이번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만 참가했다. 6월 2차 예선은 모두 한국에서 치러졌지만 이미 시즌이 끝난 뒤 열린 경기들이었다.

유럽파 선수들은 주말 소속팀 리그 경기를 치르고 장거리 비행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다. 30일로 예정된 소집일에 맞춰 대표팀에 합류하고 사흘 뒤 이라크전에 나선다. 유럽에 진출한 지 오래된 선수들은 매번 소화하던 일정이지만 한동한 경험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주말 경기 일정이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28일 토요일인 선수들의 사정은 나은 편이다. 황인범이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카잔은 28일 오전 2시 30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6라운드 크라스노다르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재성은 오후 10시 30분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그로이터퓌르트와의 홈경기가 있다. 황의조는 29일 경기이긴 하나 이재성보다 1시간 30분 늦은 0시 경기다. 원정 경기장인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를 통해 니스를 상대한다.

29일 밤, 30일 새벽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일정이 빡빡하다. 늘 그랬던 것처럼 유럽파 상당수는 합류시간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늦는 선수도 여럿 나올 수 있다. 

손흥민은 29일 오후 10시 홈에서 왓퍼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그에 앞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파수스드페헤이라와의 경기에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은 30일 오전 0시 30분 분데스리가 3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를, 김민재는 30일 오전 3시 45분 알타이와 쉬페르리그 3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파 외에도 올해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김문환(LAFC)도 먼 거리를 이동한다. 다만 지난 6월 차출 때도 MLS는 시즌 중이었기 때문에 김문환은 시즌 중 소집이 낯설지 않다. LAFC는 29일 오전 8시 LA갤럭시와 맞붙는다.


- 출처 네이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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