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벤투호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갈 길 바쁜 레바논을 꺾으면서 이란, 한국의 양강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UAE는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알리 마쿠트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거둔 첫 번째 승리다.
UAE는 1승3무2패(승점 6)로 레바논(1승2무3패 승점 5)을 4위로 밀어내고 A조 3위로 올라섰다. 잠시 후, 6차전을 치르는 이란(4승1무 승점 13), 한국(3승2무 승점 11)의 뒤를 잇는다.
벤투호 입장에선 원래 3위였던 레바논이 승점을 쌓지 못하고, UAE가 3위로 올라서면서 넉넉한 승점 차를 유지하게 됐다.
이라크전을 앞둔 상황에서 UAE에 승점 5점을 앞선다. 이라크를 꺾는다면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UAE는 0-0으로 팽팽한 후반 37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40분 마쿠트가 침착하게 결승골로 연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