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2) 후계자 영입에 착수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4일 “PSG가 벤피카 소속이자 우루과이 국가대표 공격수 다르윈 누네즈(22)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음바페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료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음바페 후임으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매체는 PSG 레오나르도 스포츠 디렉터가 누네즈의 동향을 체크하고 있다고 알렸다. 우루과이 페냐롤을 통해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누네즈는 스페인 2부 알메리아를 거쳐 2020년 9월 벤피카로 이적했다. 지난달 30일 FC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공식 7경기에서 6골을 터트린 뜨거운 공격수다.
관건은 몸값이다. 벤피카는 누네즈의 바이아웃으로 1억 5,000만 유로(2,063억 원)를 책정했다. PSG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뮌헨 등이 눈독 들이고 있다. 영입전에서 맨시티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