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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수비수 권경원, 성남 임대 결정 ‘김남일 감독’ 영향 컸다 -먹튀검증커뮤니티 토토피아-

  • 21-08-22
축구 뉴스

A대표팀 수비수 권경원, 성남 임대 결정 ‘김남일 감독’ 영향 컸다 -먹튀검증커뮤니티 토토피아-

-2014시즌 전북 현대에서 첫 인연 김남일·권경원, 2021시즌 후반기엔 성남 FC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프로 데뷔 후 가장 힘들었던 2014시즌, 김남일 감독님의 따뜻한 말과 조언이 아주 큰 힘 됐다”
-“김남일 감독님과의 인연은 중국 슈퍼리그, A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K리그에서 전북 아닌 다른 팀 유니폼 입고 뛴다는 결정이 쉬웠던 건 아니다”

2021시즌 K리그1 여름 이적시장. 2020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송민규가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전북 현대로 향했다. FC 서울은 한국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지동원을 영입하며 전방을 강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등을 경험한 지동원이 K리그로 복귀한 건 10년 만이다.  
 
축구계 눈을 사로잡은 이적은 또 있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권경원이 성남 FC로 향했다. 6개월 단기 임대 이적이었다.  
 
권경원의 원소속팀은 K리그1 최다우승(8회)팀 전북 현대다. K리그에선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전북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권경원은 경기에서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익숙한 선수다. 그런 권경원이 K리그1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성남으로 향한 이유는 무엇일까. 


 
2014년 막내 권경원 챙겼던 김남일, 7년 후 '사제'로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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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은 일찌감치 축구계 눈을 사로잡은 대형 수비 자원이다. 
 
권경원은 2013시즌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신인선수의 무덤’이란 전북에서 K리그1 20경기(1도움)를 뛰었다. 
 
2015년엔 국외로 나갔다. 권경원이 향한 곳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흘리였다. 권경원은 2015시즌 알 아흘리의 후방을 책임지며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준우승)을 이끌었다. 2016시즌엔 아라비안 걸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아시아 정상급 수비수로의 활약을 이어갔다. 
 
2017시즌엔 새 도전을 택했다. 권경원은 중국 슈퍼리그 텐진 취안첸으로 이적했다. 당시 텐진엔 브라질 축구 대표팀 출신 공격수 알렉산드로 파투, 벨기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악셀 비첼(벨기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스트라이커 앙토니 모데스테(프랑스) 등이 버티고 있었다. 권경원은 2019시즌 전반기까지 텐진에 몸담았다. 이후엔 전북으로 복귀해 입대를 준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이어갔다. 권경원은 2017년 10월 7일 러시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16경기 출전 2골. 권경원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권경원은 리그 최고의 팀에서 뛰어왔다. 최고로 평가받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축구계가 전역 후 성남 FC로 향한 권경원에게 놀란 이유다. 
 
권경원은 “성남 김남일 감독님과의 인연 때문”이라며 “모두 말하자면 아주 길다”고 웃으며 말했다. 
 
“프로 2년 차인 2014시즌이었다.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 선배가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대선배와 룸메이트로 함께 생활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아주 많은 걸 배웠다. 특히나 2014시즌은 프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즌이었다. 김남일 감독님이 따뜻한 말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버틸 수 있었다. 감독님이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에도 인연은 이어졌다. 대표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비시즌엔 항상 감독님과 식사를 함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권경원의 얘기다. 
 
성남은 2021시즌 K리그1 24경기에서 6승 8무 10패(승점 26점)를 기록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10위다. 1경기 덜 치른 최하위 FC 서울에 승점 2점 앞선다. 2021시즌 K리그1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 
 
김남일 감독은 수비 안정을 꾀하고자 권경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권경원은 그런 김 감독의 제안을 외면하지 않았다. 전북보다 주전 경쟁이 수월한 성남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권경원은 성남에 합류하자마자 수비 중심을 잡았다. 성남 유니폼을 입고 후반기 모든 경기(6)에 출전했다. 성남은 권경원의 합류 후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6경기에서 3실점만 허용했다. 수비가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권경원의 성남 이적 결정이 생각처럼 쉬웠던 건 아니다. 권경원에게 전북은 친정팀 이상의 의미가 있는 까닭이다. 
 
권경원은 “전북과 첫 인연을 맺은 게 2009년”이라며 “전북 유소년팀인 전주영생고등학교에서 축구를 배웠다”고 말했다. 권경원은 이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K리그에서 전북이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고민이 많았다. 전북은 고교생인 2009년부터 많은 지원과 사랑을 준 팀이다. 전역 후 성남 임대를 택해 실망한 팬들이 있을 것 같다. 그분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로 전북이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때 꼭 돌아가서 보답하겠다. 늘 감사하다.”

- 출처 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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