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HITC’는 5일(한국시간) “제이미 오하라는 살라가 절정에 다다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과거 첼시에서 자신의 첫 번째 잉글랜드 무대 도전에 실패했던 살라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절치부심하며 기량을 갈고닦았다.
그렇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이전의 살라가 아니었다. 치명적인 공격수가 돼 돌아왔다. 첫 시즌 44골을 시작으로 매해 스무 골 이상을 꾸준히 넣었다. 리버풀 통산 212경기 134골 50도움.
올 시즌에는 더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공식전 9경기에서 9골 3도움으로 경기당 평균 1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여러 명의 수비를 따돌린 뒤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축구계 곳곳에서 찬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하라는 살라를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 비견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내게 살라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정점에 올랐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 역시 맨시티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오하라는 “맨시티전 경기력은 특출났다. 특히 골 장면에서 번뜩였다. 살라는 힘과 속도, 기술에 주발이 아닌 발로 마무리하는 능력까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본 선수 중 메시에 가장 가까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메시 전성기 이후 누가 가장 근접했냐고 묻는다면 살라라고 답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물론 메시는 넘을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오하라는 “살라가 메시 수준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메시는 다른 행성에서 온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