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중국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유럽으로 개최지가 변경된다.
복수의 해외 e스포츠 관계자들은 24일 데일리e스포츠에 롤드컵의 개최 지역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변경된 건 사실이며 금일 새벽에 결정된 거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관계자들은 롤드컵 개최지가 유럽으로 변경된 건 사실이지만 지역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귀뜸했다.
앞서 북미 e스포츠 미디어인 업커머 등 복수의 매체는 라이엇게임즈가 2021 롤드컵 개최지를 중국에서 유럽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25일 SNS을 통해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현재 라이엇이 방송 제작팀과 대회 참가 선수들의 중국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최지 변경이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에 입국할 경우에도 자가격리 기간이 2주에서 3주로 늘어났으며 중국 내 지역 간 이동할 때도 자가격리가 2주라고 한다.
당초 2021 롤드컵은 중국 상하이, 칭다오, 우한, 청두, 선전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현재까지 2021 롤드컵에 진출한 팀은 담원 기아, 젠지e스포츠, T1(LCK), 팀 리퀴드, 100씨브즈, 클라우드 나인(LCS), 매드 라이온즈, 로그, 프나틱(LE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