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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패, ML 최다패 3위' 불운의 에이스, 5년 650억원 연장 계약 눈앞 - 토토피아

  • 21-11-23
야구 뉴스
'15패, ML 최다패 3위' 불운의 에이스, 5년 650억원 연장 계약 눈앞 - 토토피아

마이애미 말린스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26)가 5년 보장 5500만 달러(약 653억원) 연장 계약을 눈앞에 뒀다. 

‘MLB 네트워크’ 크레이그 미쉬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와 알칸타라가 5년 연장 계약이 임박했으며 5500만 달러가 보장된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알칸타라는 내년이 연봉조정신청자격 첫 해로 올 겨울에 대폭적인 연봉 인상이 예상됐다. 마이애미는 5년 연장 계약으로 일찌감치 그를 눌러앉혀 FA 이후도 대비했다. 

서비스 타임 3~4년차 투수로는 지난 2017년 2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5년 51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뛰어넘는 최고 대우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알칸타라는 그해 11월 올스타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의 반대급부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리그 최다 14패(6승)를 당했지만 2번의 완봉승 포함 197⅓이닝 평균자책점 3.88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해도 알칸타라는 33경기에서 205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9 탈삼진 201개로 활약했다. 그러나 팀 타율 28위(.233) OPS 29위(.671)로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던 마이애미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9승15패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20승34패로 승보다 패가 훨씬 많지만 평균자책점 3.49로 투구 내용은 좋다. 평균 97.6마일(157.1km) 싱커가 주무기로 내야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 ‘스몰 마켓’ 마이애미는 알칸타라에게 꽤 큰 돈을 들여 장기 계약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 외에 올해 신인상 2위에 오른 좌완 트레버 로저스(24), 파블로 로페즈(25) 등 20대 중반 영건들이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에 있다. 

어깨 뒤쪽 관절낭이 파열돼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친 파이어볼러 식스토 산체스(23)까지 돌아오면 리그에서 가장 젊고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출처 네이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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