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중 압도적으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선수 가치 7500만유로(약 1017억원)을 기록했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을 다루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6일 (현지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시아 축구선수 시장가치 톱 10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치는 7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아시아 남자축구 선수 중 추정 몸값이 1000억원이 넘는 건 손흥민이 유일했다.
손흥민은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23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아스널에서 뛰는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로, 2500만 유로(약 339억원)를 기록했다. 손흥민과는 약 3배 차이다.
3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가마다 다이치로로, 2200만 유로(약 298억 원)다. 4위는 이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2200만 유로), 5위는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갈·2000만 유로)다.
한국 선수로는 황희찬(울버햄튼)과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나란히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의 선수 가치는 1600만 유로(약 217억원), 김민재는 1400만 유로(약 190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