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5위 프랑스 무대에서 손가락으로 꼽을만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황의조는 28경기 13골 3어시스트로 2021년 리그1(1부리그) 득점 공동 6위다. 1위 킬리안 음바페(23·PSG)와는 6골 차이다.
황의조는 2020-21 리그1에서는 37경기 12골 3어시스트로 득점 공동 14위였다. 지난 시즌 득점왕 음바페는 27골을 넣었다.
시즌 단위로는 격차가 15골이지만 연 단위로 보면 황의조와 음바페의 차이는 60%나 줄어든다. 올해 들어, 즉 2020-21시즌 후반기 시작되어 2021-22시즌 전반기까지 이어지는 황의조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황의조는 올해 여름 사우스햄튼(잉글랜드) 볼프스부르크, 헤르타(이상 독일) 마르세유(프랑스) 스포르팅(포르투갈)의 영입 대상으로 관심을 받았다.
황의조는 67경기 21골 6어시스트로 박주영(25골 13어시스트)에 이어 리그1 한국인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 2021년 프랑스 리그1 득점 TOP10
1. Kylian Mbappé (PSG) : 19
2. Wissam Ben Yedder (AS Monaco) : 17
3. Gaëtan Laborde (Stade Rennais) : 15
3. Jonathan David (LOSC) : 15
5. Terem Moffi (FC Lorient) : 14
6. Ludovic Ajorque (RC Strasbourg Alsace) : 13
6. 황의조 (FC Girondins Bordeaux) : 13
8. Lucas Paqueta (Olympique Lyonnais) : 12
9. Andy Delort (OGC Nice) : 11
9. Kevin Volland (AS Monaco) :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