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미래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한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맨유와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원) 이상, 기간 5년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020년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 뛰던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60만 파운드(약 10억 원).
페르난데스는 1년도 안 돼 맨유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맨유 소속으로 85경기에 뛰며 44골을 넣었다. 맨유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맨유는 그동안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계약 종료까지 5년이나 남았지만 에이스 대우를 해줘 마음을 완전히 붙잡으려했다.
현재 페르난데스가 받는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 페르난데스의 가치를 생각하면 낮게 책정된 금액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공수에서 힘을 더했다. 페르난데스도 맨유 수뇌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마음이 움직였다.
여기에 과거 팀의 전설이자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데려왔다. 호날두는 평소 페르난데스가 동경하던 선수. 페르난데스는 10대 때부터 호날두를 보며 축구선수로 꿈을 키웠다.
'메트로'는 "페르난데스와 맨유는 최근 몇 달 동안 재계약 협상을 벌였다. 호날두가 맨유에 오며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새 계약에 사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출처 네이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