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풋볼 채널'이 한국 스쿼드의 특성에 주목했다.
'풋볼 채널'은 "한국 대표에서 빛나지 않았던 5명의 선수"라는 헤드라인을 사용했다. 이어 "박지성과 손흥민 등 유럽 일선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배출하는 한국이다. 포지션 경쟁은 늘 격화한다. 때문에 클럽에서 활약했다고 한들 국가대표팀 포지션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점점 늘어난다. 박지성과 손흥민 같은 월드 클래스를 필두로 선수들의 성장세가 쭉쭉 이어진다. 그래서 유럽에서 뛰어도 무조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건 아니다. 한국 선수 내 압박이 그만큼 심하다. 요즈음에는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벤투호에 합류하지 못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한편 '풋볼 채널'은 그간 클럽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몇몇 한국 선수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명단엔 골키퍼 김진현, 디펜더 박주호, 미드필더 김보경·윤정환, 공격수 정조국이 들었다.
'풋볼 채널'은 박주호를 두고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이에른 뮌헨 등 강팀을 상대로 활약했던 선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는 이영표·김진수 등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다"라고 코멘트했다.
아울러 김보경을 언급할 땐 "박지성의 후계자였다. 잉글랜드 카디프 시티에서 뛰었고,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서는 기회가 제한적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