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선의 다음 상대는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유력하다고 UFC닷컵이 전망했다.
UFC닷컴은 최근 페더급 상위 랭커들의 현재 상황과 향후 경기를 예상하면서 정찬성이 로드리게스와 재대결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UFC닷컴은 “정찬성이 지난 6월 댄 이게를 판정으로 꺾은 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당분간
은 이 대결이 성사되기는 힘들다”면서 “정찬성은 다른 선수와 경기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칼빈 케이타가 할로웨이전에서 패한 후 재기를 위해 정찬성과 대결할 수 있으나, 정찬성은 할로웨이 대 로드리게스전(11월 14일) 패자와 경기를 갖는다는 것이다.
할로웨이가 로드리게스를 물리치면 곧바로 타이틀전에 직행하게 되고 패한 로드리게스는 정찬성과 재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UFC닷컴은 내다봤다.
그러면서 “UFC팬이라면 2018년 ‘올해의 파이트’ 후 이들이 재대결을 벌이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고 했다.
정찬성은 2018년 로드리게스에 5라운드 경기 직전 기습적인 팔꿈치 공격에 턱을 맞고 KO패한 바 있다.
당시 정찬성은 로드리게스의 펀치와 킥을 섞은 변칙 공격을 잘 방어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운명했으나 경기 종료 1초 전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나온 로드리게스의 팔꿈치에 맞아 실신하고 말았다.
한편, 2020년 10월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해 수슬까지 한 브라이스 미첼이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페더급은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됐다.
미첼은 내년 1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UFC 페더급 랭킹 11위인 미첼은 ‘UFC on ESPN+ 39’ 경기에서 안드레 필리를 판정으로 꺾으며 14승(UFC 5승) 무패를 기록했다,
미첼은 최근 “복귀하면 누구와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UFC 데뷔 이후 미첼은 페더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14경기 중 서브미션으로 9차례나 승리했다. 브라질 주짓수가 주특기다.
특히, 정찬성에 이어 UFC에서는 2번 째로 트위스터 서브미션을 실행해 주목을 받았다.
정찬성은 2011년 ‘UFC Fight Night 24’에서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를 트위스트 서브미션으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