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또 홍철이 외도 상대로 보이는 여성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내용을 보면 홍철은 여성에게 "여자친구가 없다"며 접근했으며, 남자친구가 있는 다른 여성에게도 대시했다. 또 왁싱샵 사장과 음란한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A씨는 "홍철은 휴대폰 절대 안 보여주는데, 술에 취해 휴대폰이 풀린지도 모르고 자더라"라며 "제가 참 대단한 사람을 만났다. 이름 두 글자로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하룻밤 즐기고 성병 걸려오고. 일 년 반을 재밌었으니, 그 이름이 얼마나 타격이 큰지도 알아야지"라고 말했다.
홍철은 여친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 이후 자신의 SNS를 모두 비활성화하고 A씨의 폭로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홍철이 소속된 울산현대 측은 머니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현재 SNS 글 관련해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홍철 선수는 국가대표 소집으로 파주에 가있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 여친이라는 인물의) 폭로 이후 (홍철이) SNS를 비활성화한 건 우리와 상의되지 않은 내용이다. 구단 측은 선수 사생활에 대해 어떠한 부분도 알고 있지 못하고, 이런 부분이 알려지는 것 또한 조심스럽다. 진위 여부 확인되는대로 연락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철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