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피펜의 마이클 조던 깎아내리기 정도가 점점 과해지고 있다.
피펜은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조던을 '지독한 이기주의자'로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들은 15일(한국시간) 피펜의 회고록 일부를 발줴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피펜은 "조던이 농구를 망쳤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며 "1980년대는 모든 선수들이 공을 이리저리 패스했다. 그러나 1990년대에 멈취버렸다. 선수들이 모두 조던처럼 하고 싶어했다"고 조던을 겨냥했다.
피펜은 이어" 조던은 패스하지 않았다. 리바운드도 하지 않았고 최고의 선수를 수비하지도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조던은 그를 위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원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르브론 제임스가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믿었다. 그는 모든 것을 하고 게임의 진정한 의미를 구현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피펜의 조던 저격에 대해 찰스 바클리는 "피펜은 그저 책을 팔아먹기 위해 저러는 것"이라고 못마땅해 했다.
피펜은 1990년대 조던과 함께 시카고 불스를 NBA 정상에 군림시켰다.
그러나, 피펜은 늘 조던의 그늘에 가려 '2인자' 노릇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