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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 암흑기 온다" 폭발한 여론... 결국 감독 경질설 - 토토피아

  • 21-10-09
축구 뉴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3경기 만에 2패를 당하는 등 탈락 위기에 몰리자 팬심도 폭발했다. 일본축구협회도 결국 오는 12일 호주전 결과에 따라 모리야스 하지메(53)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 "일본축구협회(JFA)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경질과 후임 감독 선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12일 호주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 이하에 그치면 모리야스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 후임으로는 하세가와 겐타(56) FC도쿄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선 3경기 만에 감독 경질설이 돌고 있는 배경에는 일본이 최종예선 3경기에서 1승2패(승점3점)에 그치며 선두권 호주·사우디아라비아에 승점 6점 차로 뒤처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B조 중간순위는 현재 호주와 사우디가 승점 9점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한 가운데 일본과 오만, 중국이 승점 3점으로 3~5위에, 그리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승점 0점(3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한 데 이어, 지난 8일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중국전 1-0 승리가 예선 3경기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다.


특히 3경기에서 1골에 그친 득점력을 비롯해 선발진 구성, 교체 타이밍 등 모리야스 감독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팀을 잘 이끌지 못하는 감독은 필요 없다. 선수의 수준과 맞지 않는 감독", "월드컵 출전이 끊기면 일본 축구는 암흑기에 들어갈 것 같다. 지금이 최대 고비"라는 등 독자들의 날 선 의견을 고스란히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축구협회도 결국 모리야스 감독 경질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일본축구협회는 우선 모리야스 감독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호주전마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감독 교체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는 최악의 상황에 이미 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미 하세가와 감독을 필두로 후임 감독 후보들을 추리고 있다. 하세가와 감독은 J1리그 역대 2위인 통산 217승을 거둔 팀으로, 올 시즌 리그에선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 시즌 컵대회 우승 등 단기 대회에서 팀을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 출처 네이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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