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선발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이강인(20·발렌시아)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2연전 대표팀에 탈락한 반면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는 선발됐다.
일본 축구협회는 26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오만과 중국전에 나설 대표팀 멤버 24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에는 2020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9명(와일드카드 3명 포함)이나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팀에서 맹활약했던 구보도 무난히 선발됐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2경기째 출전하지 못한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와 최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맹활약 중인 후루하시 쿄고도 선발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에서 주로 교체멤버로 뛰었던 이강인은 최근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강인은 남은 이적시장 기간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보가 임대로 뛰고 있는 마요르카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일 절친 선수들이 한솥밥을 먹게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일본은 9월 2일 오사카에서 오만과 홈경기로 1차전을 치른 뒤 중국과는 7일 카타르 도하에서 경기를 펼친다.
- 출처 네이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