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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널 용서하지 않았다'...ATM 홈 팬들, 그리즈만 보일 때마다 야유 - 토토피아

  • 21-09-16
해외축구 뉴스
'우린 널 용서하지 않았다'...ATM 홈 팬들, 그리즈만 보일 때마다 야유 - 토토피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돌아온 앙투앙 그리즈만(30)을 환영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포르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즈만 홈 복귀전으로 관심을 받았다. 그리즈만은 올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로 팀을 옮겼다. 탕아의 귀환이었다. 그리즈만은 2014년부터 5년 동안 공식전 259경기에 나와 133골 50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군림했다. 아틀레티코를 대표하는 공격수였지만 2019년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이적 과정이 문제였다. 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가 접근 시기, 바이아웃 문제로 갈등을 빚었는데 이로 인해 그리즈만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리즈만은 훈련 불참 등 존중이 결여된 태도를 보였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되자 그리즈만은 '디시전 쇼'라는 개인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이는 아틀레티코 팬들의 화를 키웠다.

이적료만 1억 2,000만 유로(약 1,655억 원)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갔던 그리즈만은 아쉬움만 남겼다. 공격 포인트, 경기 내용 모두 실망만 가득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 탓에 고주급자인 그리즈만을 내보냈는데 공교롭게 아틀레티코와 합의점을 찾았다. 돌아온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컴백만을 원했다. 웃음을 주는 최고의 팀이다. 너무 행복해 웃음을 멈출 수 없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미 공식 복귀 경기를 치른 그리즈만은 이번엔 홈 팬들 앞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이 아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나서게 됐다. 행복해서 웃음을 멈출 수 없다는 그리즈만과 달리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스페인 '마르카'가 공개한 영상에서 보면 그리즈만이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 때, 장내 아나운서가 이름을 호명할 때 등 그리즈만 이름, 얼굴이 보일 때마다 야유를 보내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즈만은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다. 빈공이 이어지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1분 그리즈만을 투입했다. 이 때도 야유가 가득했다. 교체로 들어간 그리즈만은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슈팅 0회에 그쳤다. 그리즈만을 활용했음에도 득점을 만들지 못한 아틀레티코는 결국 포르투와 0-0으로 비겼다.

- 출처 네이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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