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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후 시상식 참석 논란'... 토트넘 팬들 분노, 케인 아내에게 "이혼해" - 토토피아

  • 21-11-03
해외축구 뉴스
'완패 후 시상식 참석 논란'... 토트넘 팬들 분노, 케인 아내에게

해리 케인(28·토트넘)의 아내가 SNS 테러를 당했다. 무슨 일일까.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케인의 아내가 팬들로부터 SNS 메시지 테러를 받았는데, 케인과 이혼을 하라는 내용이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랬다. 케인의 아내 케이트 굿랜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프라이드 오브 브리튼 어워즈' 행사에 참가한 사진을 올렸다. 케인과 함께였다. 두 사람은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시점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 완패를 당한 날이었다는 것이다.

SNS을 통해 케인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행사 참석한 사진을 올린 케이트의 SNS에 악플 테러를 하기 시작했다. 더 선에 따르면 팬들은 "이혼해라. 케인이 이번 시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화를 냈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에 뛰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찾아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한 팬은 "그래서 남편이 집중하는 곳이 토트넘을 위해 뛰는 경기가 아니라, 이곳입니까"라며 케이티의 게시물을 비꼬기도 했다.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올 시즌 케인의 활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지만 실패하고 잔류하게 된 케인은 올 시즌 리그 9경기(교체 1회) 출전해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 출처 네이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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