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과 움직임 통해 팀 공격 도울 것".
울버햄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을 임대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시즌 종료 후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192억 원)를 라이프치히에 지불하면 황희찬을 완전영입할 수 있는 조건을 달았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지켜본 선수다. 많은 재능을 가졌고 다재다능하다. 우리의 공격진에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단식을 마친 황희찬은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황희찬은 빠르면 9월 11일 왓포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황희찬은 좋은 선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우리가 원하는 포지션(공격수)에서 적합한 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희찬에 대해서 라즈 감독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잘한 적이 있는 선수다 우리가 계속 기회를 주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주로 세컨톱으로 기용될 것이다. 그 자리에 어울리는 활동량과 움직임을 통해 팀 공격 전개를 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