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26명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 A매치를 치른다. 2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붙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최종 시험 무대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주장 손흥민은 그대로 7번을 받았고, 이재성은 10번, 황인범은 6번, 황의조는 16번, 황희찬은 11번, 나상호는 17번, 권창훈은 22번을 부여받았다.
막내 라인의 번호가 눈길을 끈다. 1년 6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뽑힌 이강인(21, 마요르카)은 가장 뒷 번호인 26번을 받았다.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양현준(20, 강원FC)은 18번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준비한다.
또한, 조규성을 대신해 대체 발탁된 조영욱은 9번, 공격수 정우영은 25번, 중앙 미드필더 정우영은 5번이며, 수비수 김민재는 4번, 김영권은 19번, 김진수는 3번, 조유민은 15번을 받았다. 등번호 1번은 김승규가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일에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홈 유니폼 주요 포인트는 도깨비를 상징하는 꼬리와 호랑이 무늬다. 원정 유니폼은 삼태극 패턴이 주요 포인트다. 벤투호는 코스타리카전과 카메룬전에 홈, 원정 유니폼을 1번씩 착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