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33)이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와 계약했다.
라이언시티는 15일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김신욱 영입을 발표했다.
김신욱은 지난여름 상하이 선화와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었다.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새로운 팀을 알아봤고, 복수의 K리그 구단이 그에게 오퍼를 보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도 김신욱 영입에 뛰어들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라이언시티는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고, 김신욱에게 거부할 수 없을 정도의 연봉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김신욱도 고민했다. 커리어의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점에서, 가족들의 생활도 생각해야 했다. 결국, 김신욱의 최종 선택은 라이언시티였다.
라이언시티는 “라이언시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김신욱을 영입하면서 ACL 진출을 위한 확실한 첫걸을을 내디뎠다. 198cm의 공격수 김신욱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신욱은 “라이언시티의 프로젝트는 빠르게 추진력을 얻고 있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클럽의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고,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상하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내가 클럽에 있는 동안 지지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