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파크레인저스(QPR) 구단주이자 말레이시아 최고 기업가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여전히 박지성과 함께 한 추억을 그리워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단 한 명의 박지성과 함께”라는 제목과 함께 박지성과 함께 한 사진까지 올렸다.
이어 “진정한 선구자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축구 선수들을 위해 포문을 열었다. 수년 전 에이아시아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그를 초대하는 걸 즐겼다. 한 번 캡틴은 영원한 캡틴이다”라며 박지성을 극찬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박지성 사랑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 2012년 여름 적극적인 의지로 박지성을 QPR로 데려왔다. 박지성은 기대와 다르게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했지만, QPR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으로 페르난데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박지성은 2013/2014시즌 전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해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할 당시 페르난데스가 직접 말릴 정도였다.
두 사람은 선수 생활 은퇴에도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항공사 에이아시아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였다.
- 출처 네이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