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5, 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올여름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왓포드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더니, 리그 8경기에서 벌써 4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의 능력을 확인한 울버햄튼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완전 영입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황희찬의 깜짝 활약에 리버풀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황희찬의 리버풀 이적설은 지난 14일 영국 언론 ‘미러’에서 처음 전해졌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황희찬을 노리고 있으며, 울버햄튼은 그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리버풀에 대해선 “리버풀은 황희찬을 여러번 관찰했으며, 그를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지오구 조타와 같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커버할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 에코도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만 영입하며 비교적 조용하게 보냈다”며 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이 타깃 중 하나가 황희찬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울버햄튼은 1800만 파운드(약 287억 원)만 지불하면 황희찬을 완전 영입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