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 참가하는 스페인의 명문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5일 한국 땅을 밟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과 환영 속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4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10일에는 파리 생제르맹까지 확정시키며 국내 축구팬들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오늘 인천국제공항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와 함께 주장 코케를 필두로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얀 오블라크, 멤피스 데파이 등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세계 최고 선수들이 입국장에 등장하며, 이번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증폭시켰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발표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더할 수 없는 영광이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측면에서도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국내 언론 및 팬들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이후 27일에는 팀 K리그, 30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내한을 통해 1903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게 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3회에 빛나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특히, 아르헨티나 출신의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2011년 지휘봉을 잡은 이래 안정된 수비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술로 다수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구단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국내 축구팬들이 뽑은 팀 K리그 선수들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 주관, 중계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오직 와우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지난해,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을 비롯해 팀K리그, 세비야 FC가 경기를 펼쳐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해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G까지 방한을 성사시키며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