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 후 조항민 코치는 심석희에게 “선태(김선태 감독)는 아랑, 민정이랑 사랑을 나누던데. 성추행 아님?, ”둘이 껴안고 있음. 두 명 안고 축하해줌. 양쪽에“라고 말했다.
이에 심석희는 “ㅋㅋㅋ 봄. 그 와중에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최민정, 김아랑 연기하는 거 토나와. 최민정 미친 줄. 소름 돋았어”라고 답했다.
조항민 코치는 심석희에게 “김아랑은 왜 그렇게 받음? X 넘어진 것도 지 혼자 넘어짐”이라고 말했다. 심석희는 역시 “병X이라. 넘어지면서 뒤에 제대로 걸리고”라고 했다.
심석희 선수는 “금메달을 땄다는 게 창피하다. 솔직히 박탈당했으면 좋겠다. 김아랑, 김예진, 최민정만 보면”이라며 동료 선수들을 비난했다.
한편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격리 조처하고 조사위를 꾸려 사건 진상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