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활약하는 손흥민(29·토트넘)이 레반도프스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호날두 살라흐 등과 올해의 최우수선수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여자축구 지소연(30·첼시)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올해의 남녀 최우수선수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IFFHS가 2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1년 최우수 남자 선수 후보 32명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올해 1월 IFFHS로부터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은 이달 초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는 들지 못했으나 IFFHS 최우수선수 자리를 놓고 세계적인 스타들과 경쟁하게 됐다.
2021년 IFFHS 최우수 남자선수 후보 명단에는 지난해 수상자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엘링 홀란(도르트문트) 등 세계적 스타들이 들어 있다.
올해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조르지뉴(첼시)도 후보다.
황희찬 팀 동료인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도 후보에 포함됐다.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아시아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과 메디 타레미(포르투),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맙쿠트(알자지라)가 후보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