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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김민재, 하루 훈련하고 월드컵 예선 뛴다… 돌아온 유럽파 강행군 - 토토피아

  • 21-08-29
축구 뉴스
손흥민과 김민재, 하루 훈련하고 월드컵 예선 뛴다… 돌아온 유럽파 강행군 - 토토피아

손흥민, 김민재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단 하루 발을 맞추고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촉박한 일정을 소화한다.

대표팀은 30일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9월 2일 이라크, 7일 레바논을 상대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을 소화한다.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소집일 포함 3일이다.

이번엔 대표팀 핵심 유럽파들이 늦게 합류할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한국시간 29일 밤 10시에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가 소속된 페네르바체는 더 늦어 30일 오전 3시 45분에 경기한다. 두 선수 모두 인천국제공항행 직항편이 있는 도시에 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편이 축소됐기 때문에 합류가 좀 더 어려워졌다. 특히 김민재의 경우 현지시간 밤 10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31일 새벽 1시 경 출발하는 항공편을 타야 한다. 한국에 도착하면 31일 오후 5시가 넘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해외파 중 31일에 합류하는 선수들이 있으며 손흥민과 김민재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유럽파나 중동파 선수들이 하루 늦게 합류하는 건 흔한 일이다. 이번 손흥민, 김민재는 그 중에서도 타격이 큰 쪽에 해당한다. 대표팀 첫 경기가 소집일부터 4일 뒤 열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는 3일 뒤 열리기 때문에 하루 차이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31일 오후 입소하는 선수는 9월 1일 단 하루만 발을 맞춘 뒤 이라크전에 나서야 한다. 입국 후 약 50시간 만에 경기를 치르므로 시차 문제도 크다.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장거리 비행을 하는 선수는 김문환, 김민재, 남태희,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 황희찬, 황의조 9명이다. 특히 대체하기 힘든 김민재와 손흥민이 유독 늦게 합류하게 되면서 출장시간 분배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숙제로 떠올랐다. 이라크전에서 유럽파들의 비중을 줄인 뒤 레바논전에 집중 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벤투 감독은 실전에서 늘 정예멤버를 출격시키는 편이다.

이번 2연전은 그나마 모두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사정이 낫다. 내년 1월로 예정된 레바논, 시리아 원정 2연전의 경우 모두 중동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동거리 측면에서는 해외파들에게 오히려 유리하다. 그밖의 세 차례 예선 일정은 홈과 원정을 오가며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에게 더욱 난감하다. 대표팀 에이스 컨디션 이슈가 약 2년 만에 돌아왔다.
 
- 출처 네이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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