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언론이 역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5명의 현역 선수들을 포함시켰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재출범 30주년을 맞이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인 살라(리버풀), 호날두(포르투갈), 판 다이크(리버풀),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는 나란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인 케인(잉글랜드)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베스트11 공격수로 앙리(프랑스)와 루니(잉글랜드)를 선정했다. 또한 측면 공격수로 호날두와 살라를 포진시켰고 미드필더진에는 제라드(잉글랜드)와 더 브라이너를 배치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베스트11 수비수로는 콜(잉글랜드), 판 다이크, 존 테리(잉글랜드), 아놀드(잉글랜드)를 선정했고 베스트11 골키퍼로는 체흐(체코)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역대 베스트11에 포함된 살라에 대해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당 득점은 앙리, 아구에로, 케인에 이어 4번째다. 리버풀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한 살라가 얼마나 더 많은 기록을 경신할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지난시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3차례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 브라이너에 대해선 '더 브라이너는 지난 5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며 기량을 극찬했다. 지난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 주역으로 활약한 더 브라이너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두차례 수상하는 등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호날두는 오랜 시간 맨유에 영향력을 미친 선수다. 올드트래포드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한 후 '판 다이크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비디치, 퍼디난드 등 뛰어난 수비수들이 있지만 판 다이크는 모든 것을 쉽게 처리한다. 리버풀에서의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