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오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토트넘 1군 선수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6일 전했다.
두 선수는 영국 정부 규정에 따라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따라서 오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포함해 22일 피테서(네덜란드)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 그리고 24일 웨스트햄과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단 추가 격리가 필요한 밀접접촉자는 없다고 토트넘 구단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토트넘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A매치 휴식기 이후 큰 문제가 생겼다고 인정하면서 "경기 전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0월 A매치 휴식기에 국가대표로 차출된 토트넘 선수는 주장 위고 요리스(프랑스)를 비롯해 해리 케인(잉글랜드), 손흥민(한국), 세르히오 레길론, 브리안 힐(이상 스페인), 맷 도허티(아일랜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벤 데이비스, 조 로든(이상 웨일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셀소(이상 아르헨티나), 에메르송 로얄(브라질), 올리버 스킵(잉글랜드 21세 이하), 알피 디파인, 데인 스칼렛(잉글랜드 19세 이하) 이상 15명이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아르헨티나 출신 두 선수 로셀소와 에릭 라멜라(현 세비야)가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토트넘은 7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를 2-1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 출처 네이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