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에밀 스미스로우(21)가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스미스로우는 아스널의 미래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아스널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8년에 1군 무대를 밟으면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임대 시절을 거쳐 지난해부터 미켈 아르테타(38·스페인) 감독 밑에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활발하게 움직이며 빈공간을 찾아 기회를 창출하고, 직접 돌파를 통해 동료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유사시엔 직접 마무리까지 선보였다.
올 시즌도 프리미어리그 7경기 모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북런던 더비 승리의 주역으로 극찬이 쏟아졌다. 당시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경기 MOM과 베스트11에 뽑혔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소집되어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자 또다시 극찬 세례를 받았다. 스미스로우는 2023 유럽축구연맹(UEFA) U-21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에서 안도라를 상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그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자신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간결한 드리블 돌파와 기회 창출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후반 22분경 역습 과정에서는 후방에서부터 엄청난 스프린트를 통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득점까지 뽑아냈다.
이에 아스널 팬들은 스미스로우의 활약상에 반해 기대를 높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스미스로우가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소집되어 안도라를 상대로 득점하면서 활약하자 아스널 팬들이 열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팬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아스널 팬들은 "산초보다 더 낫다" "곧 잉글랜드 A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다" "A대표팀 수준에 적합한 실력이다" 등의 댓글을 달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