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파리 생제르맹(PSG) 레전드가 네이마르(29, PSG)를 버릇없는 어린아이 같다고 비판했다.
에두아르 시세는 지난 4일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통해 네이마르의 철없는 모습에 목소리를 냈다. ‘응석꾸러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역대 최고인 2억 2,200만 유로(3,05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금까지 PSG에서 국내 대회 10개 타이틀을 기록했지만, 숙원인 챔피언스리그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부상이나 피치 밖 행동으로 인해 계속 구설에 올랐다.
이를 지켜본 시세가 매체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PSG 시절 네이마르의 모습을 비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체계가 있었다. 네이마르는 드리블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지만, 플레이가 깨끗했다. 그는 수비 라인을 돌파하면서 차이를 만든 후 메시에게 볼을 전달했다. 마치 메시의 분신처럼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떠올렸다.
시세는 PSG의 네이마르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PSG는 네이마르에게 키를 쥐어줬다. 원하는 대로 한다. 순식간에 미아가 됐다. 누구나 그를 훌륭한 선수라고 인정하나, 응석꾸러기가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시세의 발언은 네이마르가 ‘제 멋대로 한다’는 의미다. 이번 시즌 공식 9경기에서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기존 킬리안 음바페에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절친인 리오넬 메시가 합류했지만, 'MNM'의 위력은 아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