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불발될 경우 호날두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요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 막판 유벤투스를 떠난 맨유로 전격 복귀한 호날두다. 여전히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분투하고 있지만, 팀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반 시즌도 안 돼 염증을 느낀 모양이다.
호날두 폭탄 이적설에 유럽 축구계가 뜨거워졌다. 스페인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르셀로나 이사 출신으로 지난 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토니 프레이사가 바르셀로나에 호날두 영입을 강력 추천했다.
그는 스페인 카탈루냐TV 프로그램 더 골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호날두가 캄 노우에 도착할 수 있느냐를 질문을 받았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의 앙숙인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았다.
프레이사는 “만약에 이 미친 짓을 할 순간이 있다면 바로 지금”이라고 호날두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이 떠났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왔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다. 멤피스 데파이가 나름 잘하고 있지만, 한계가 보인다. 루크 데용은 영입 실패로 간주되고 있다. 화력이 식었다.
리그에서 9위에 머물러 있다. 레전드 로날드 쿠만을 경질하고 또 다른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를 데려왔다. 차비는 선수단 기강을 잡으며 내부 단속을 시작했다. 내년 1월 확실한 공격수 보강이 우선순위다. 프레이사가 답답한 마음에 바르셀로나에 호날두를 영입하라며 호통을 쳤다.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