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턴원더러스 이적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안착하고 있는 황희찬이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파워랭킹 7위에 올랐다.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7라운드 종료 시점 EPL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선수들의 활약도를 수치화해 순위를 매기는 파워랭킹은 득점, 도움, 태클 등 35개 항목 수치를 근거로 점수를 계산한다. 지난 5경기 동안 획득한 점수를 통해 순위가 책정되며, 최근 경기 활약에 가중치가 붙는다.
7라운드 뉴캐슬유나이티드전에 멀티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6,011점을 받아 EPL 데뷔 후 처음으로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라운드 기준 161계단 뛰어 오른 7위다. 공격수 중 4위 기록이다. 모하메드 살라(1위, 리버풀), 안드로스 타운젠드(2위, 에버턴), 하피냐(3위, 리즈유나이티드)만이 황희찬을 앞섰다. 울버햄턴 선수 중에는 황희찬의 순위가 가장 높다. 주제 사 골키퍼가 11위로 뒤를 이었다.
애스턴빌라전에서 '1도움 1자책골 유도'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은 47위에서 37위로 순위가 올랐다. 점수는 4,536점이다. 토트넘 선수 가운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6위)에 이은 2위다.
그 외 리즈 골키퍼 이얀 멜리에(4위), 아스널 골키퍼 애런 람스데일(5위), 맨체스터시티 풀백 주앙 칸셀루(8위), 에버턴 미드필더 압둘라예 두쿠레(9위),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10위)가 상위 10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