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파리생제르맹(PSG)은 전 세계 최고의 선수단을 보유하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이 팀은 비현실적이다"며 PSG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를 데려오면서 팬들을 놀라게 하더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까지 영입하면서 모든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아슈라프 하키미, 누노 멘데스, 조르지뇨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까지 품으면서 전 포지션에서 보강을 마쳤다.
이제 PSG에게 중요한 건 영입된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다. 역시 가장 기대를 받는 건 MNM라인(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이다. '트랜스퍼 마크트'는 네이마르가 좌측, 음바페가 가운데, 메시가 우측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NM라인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숙제다.
MNM라인의 파괴력도 기대를 받고 있지만 백업 멤버마저도 화려하다. 충분히 다른 팀에서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율리안 드락슬러, 마우로 이카르디, 앙헬 디 마리아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중원에는 바이날둠, 마르코 베라티,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배치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주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하피냐 알칸타라도 대기하고 있으며, 안데르 에레라도 최근에는 출장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상태다. 이드리사 계예와 다닐루 페레이라도 언제든지 출격이 가능한 자원이다.
수비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존 자원에서 살아남은 건 마르퀴뇨스밖에 없다. 마르퀴뇨스의 파트너로는 라모스가 지목됐다. 라모스가 뛸 수 없을 때에는 프레스넬 킴펨베나 압두 디알루가 대기하고 있다. 측면에는 멘데스가 좌측, 하키미가 우측에 자리했다. 후안 베르나트와 틸로 케러도 상시 대기 중이다.
골키퍼 포지션도 무한 경쟁 체제다. 케일러 나바스가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지만 돈나룸마가 언제든지 주전으로 나설 수 있다. PSG의 모든 선수들의 몸값을 합치면 무려 9억 9800만 유로(약 1조 3711억 원)에 달했고, 이는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