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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감독의 극찬 "김연경은 최고의 리더, 세계 최고의 선수" -먹튀검증커뮤니티 토토피아-

  • 21-08-22
배구 뉴스

라바리니 감독의 극찬

"김연경은 엄청난 리더다."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났다. 올림픽 끝남과 동시에 한국 배구를 이끌었던 '배구여제' 김연경(상하이)이 국가대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언제나 국가가 부르면 달려와 헌신하고 코트 위에서 맹활약한 김연경. 그녀와 함께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도 김연경의 플레이와 헌신에 존경심을 표한다.

최근 <더스파이크>와 서면 인터뷰를 가진 라바리니 감독은 "이전에 많이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연경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절대 질리지 않는다. 우리의 주장 김연경은 배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이상이다. 그녀는 엄청난 리더이자 훌륭한 본보기이다. 김연경의 카리스마는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그녀의 정신력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을 감동시킨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국제 배구계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다. 세 번의 올림픽(2012 런던, 2016 리우, 2020 도쿄), 네 번의 아시안게임(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세 번의 세계선수권 등 셀 수 없이 많은 국제 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득점왕 및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당시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4강 신화를 이룩한 한국인데, 김연경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전 세계 배구 팬을 놀라게 했다. 런던은 물론이고 매 국제 대회,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김연경이었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의 위상은 최고의 국제 대회와 리그에서 오로지 실력만으로 쌓아온 것이다. 김연경은 세계 최정상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있다. 또한 그녀가 대표팀을 책임지고 이끌어왔기 때문에 김연경에 대한 존경심은 더욱 클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우리의 주장 김연경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었다. 또한 양효진, 김수지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는 포스트 김연경, 포스트 양효진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한국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 결승전에서 볼 수 있듯이 국제 배구에서 성공은 단지 몇 명의 선수에게만 의존하는 팀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탄탄한 팀에게 주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렵긴 하지만 모두의 노력, 시간, 자원이 충분히 투자된다면 한국 역시 새로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기엔 한국 배구가 세계 배구 트렌드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 여자 배구 선수들의 잠재력을 주목했다. "어느 선수라도 유럽에서 뛸 자질이 있다.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또한 라바리니 감독은 "그래도 한국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공격과 블로킹이 더 좋아져야 한다"라며 "함께 했던 선수들은 언제나 내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과 한국 배구 역사의 행복하고 중요한 한순간을 함께 나눴다. 선수들의 열정, 능력, 동기가 뛰어났다. 단합력 덕분에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었다"라고 웃었다.  


- 출처 네이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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