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도중 동료 조던 풀에게 주먹질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몬드 그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그린은 9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팀과 떨어져 있을 것"이라며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훈련 도중 풀과 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그를 주먹으로 때려 물의를 일으켰다. 이 장면이 찍힌 비디오가 유출돼 또 한 번 파문이 일기도했다.
그린은 이 비디오가 유출된 것에 분노를 드러내면서도 "생각보다 더 흉해보였다"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인정하며 팀과 풀, 그리고 풀의 가족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라커룸에서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의 이번 이탈이 자발적인 것인지, 아니면 구단의 징계에 의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얼마나 오래 이탈할지도 지금으로서는 확실하지않다.
오래 이탈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지시간으로 10월 18일 개막전을 치른다. 그린은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