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키 더 용(25)이 FC바르셀로나와 결별을 눈앞에 뒀다.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하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체제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아약스 시절 제자들이 영입 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렸고, 더 용도 그 중 한 명이다.
스페인 아스는 19일 “바르셀로나에서 맨유 이적 소문이 돌고 있는 더 용이 자신의 라커룸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더 용이 바르셀로나 훈련장에 있는 라커룸에서 짐을 모두 빼 비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두고 줄다리기에 한창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 “맨유는 더 용을 품고 싶지만, 2,000만 유로(271억 원) 정도의 격차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2019년 더 용을 영입하며 지불했던 8,600만 유로(1,167억 원)를 회수하길 원한다. 그러나 맨유는 6,500만 유로(약 882억 원)의 가치로 판단하고 있다. 맨유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선수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안고 있어 더 용 외에도 다수를 매각해야 한다. 주축들이 연봉을 대폭 삭감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하루 뒤 더 용이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라커룸 정리로 맨유행 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