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황희찬-손흥민 골' 한국,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 먹튀검증커뮤니티 토토피아 > 스포츠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A매치 첫 경기 코스타리카와 비겼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전반 막판과 후반 중반 연속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벤투 감독은 4-3-3으로 나섰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김민재, 김영권, 윤종규, 김진수가 포백으로 나왔다. 중원에는 정우영, 황인범, 권창훈, 전방에는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이 자리했다. 코스타리카는 조엘 캠벨과 안토니 콘트레라스, 주위슨 베네테가 스리톱으로 한국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3분 황희찬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로 돌려 놓았지만 벗어났다. 전반 9분에는 황희찬이 손흥민과 황의조와 차례로 월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빗맞았다. 12분에는 손흥민이 김영권의 침투 패스를 받은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5분 뒤에는 황희찬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재차 때렸지만 다시 한번 수비에 막혔다.

기다리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7분 오른쪽 윤종규의 크로스를 받은 황희찬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34분 제르손 토레스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콘트라레스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득점이 취소되었다. 4분 뒤에는 손흥민과 권창훈의 연속 슈팅을 코스타리카 수비수 칼보가 모두 걷어냈다.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의 동점골이 터졌다. 토레스의 크로스를 베네테가 받아 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후반 12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코스타리카의 역전골이 나왔다. 후반 18분 코스타리카가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후 역습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헤더 슈팅은 김승규가 막아냈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베네트가 밀어 넣었다. 한국은 3분 뒤 좋은 찬스를 놓쳤다. 황희찬의 돌파 후 황의조가 문전에서 때렸지만 골대 맞고 나왔다.

후반 31분 한국은 역습 상황에서 황의조가 전방으로 내줬고 이를 손흥민이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33분 코스타리카 알바라도 골키퍼가 퇴장을 당했다.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나상호가 받으려 할 때 알바라도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볼을 손으로 잡았다.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손흥민의 직접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한국은 계속해서 역전골을 노렸다. 45분 손준호의 회심의 슈팅이 벗어났다. 이어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은 더 이상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