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냉정했다.
글로벌 '디 애슬래틱'은 2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 영입이 무산됐지만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료 지급은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햇다.
유벤투스는 23일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파올로 디발라와 콰드라도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비겼다.
이날 호날두는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교체멤버로 벤치에서 대기하던 그는 후반 14분 모라타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호날두는 추가시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호날두가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하며 베스트11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호날두 자신의 생각과 달리 그가 시장에서 인기가 없다는 것.
유벤투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에게 들어온 제의는 한 것도 없다. 현재 호날두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 본인이 가장 희망하는 이적지는 맨시티. 하지만 맨시티는 냉정했다. 고령의 호날두에게 고액의 주급과 이적료 지급을 꺼리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맨시티는 호날두에게 이적료를 지불할 마음이 없다"라면서 "유벤투스도 호날두를 공짜로 풀어줄 마음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런 상황이 맞물려서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지고 있다. 선수 트레이드 이야기도 나왔지만가브리엘 제주스 등 유력 선수들이 맨시티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