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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선발 아닌 불펜으로 왜? -먹튀검증커뮤니티 토토피아-

  • 21-08-23
야구 뉴스

김광현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선발 아닌 불펜으로 왜? -먹튀검증커뮤니티 토토피아-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팔꿈치 통증에서 회복해 돌아왔다. 그런데 보직이 바뀌었다. 선발이 아닌 생소한 불펜으로 합류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 전에 김광현을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팔꿈치 염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던 김광현은 13일 만에 다시 복귀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세 차례나 IL에 올랐지만, 6승 6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세 번째 부상 복귀 때 보직이 불펜으로 바뀌었다.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298경기 중 선발 등판 비중이 92.6%(276경기)에 달한다. 그만큼 불펜 보직은 그에게 생소하다.

세인트루이스가 이런 결정은 내린 건 현재 풍부한 팀 내 선발진 상황과 김광현의 몸 상태를 고려한 조치라고 한다.

김광현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5인 체제를 갖췄다. 불혹의 나이에도 12승 7패 평균자책점 3.10을 건재함을 과시하는 애덤 웨인라이트를 필두로 J.A.햅(7승 6패, 평균자책점 5.88), 존 레스터(4승 6패, 5.46), 잭 플래허티(9승 1패, 2.68), 마일스 마이컬러스(1패, 1.00)가 있다. 플래허티와 마이컬러스는 김광현이 자리를 비웠을 때 부상 복귀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의 선발 복귀를 준비시킬 수도 있었지만, 그럴 경우 재활할 시간이 더 필요했다. 하지만 불펜으로는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20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3이닝 동안 45개 정도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롱릴리프로 활용할 뜻을 내비친 셈이다.

김광현이 빅리그에서 불펜으로 나선 적은 딱 한 차례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뛰는 것을 원하고,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김광현이 선발로 뛰고 싶은 바람을 솔직하게 말해줬고, 고마웠다"며 "하지만 김광현은 팀을 우선하는 선수다. 팀이 필요로 한다면 어떤 보직이든 괜찮다고 밝혀 고마웠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 등판이 가능한 몸 상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불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현재 선발진에서 부상 또는 부진으로 이탈자가 발생하면 김광현이 1순위로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네이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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