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27)가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한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에크렘 코누르는 25일 “맨시티 미드필더 실바가 AC밀란과 개인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2017년 여름 AS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헌신적인 플레이로 세 시즌 연속 5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지난 시즌 공식 45경기에 나섰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6경기에 머물렀다. 올여름 팀을 떠난다는 소문이 계속 돌았다. 토트넘 홋스퍼 주포인 해리 케인 거래에 포함될 가능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교환설이 최근까지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도 관심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코누르에 따르면 밀란은 터키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 후임을 찾고 있다. 실바가 대안이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조건으로 영입을 원한다. 이미 선수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양 구단 간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잭 그릴리쉬를 영입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1,600억 원)를 썼다. 그릴리쉬 합류 후 실바의 입지는 더욱 애매해졌다. 게다가 맨시티는 케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억 5,000만 파운드(2,401억 원)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맨시티가 일부 선수를 매각해 현금화하는 것이 목표다. 그 중 한 선수가 실바다.
- 출처 네이버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