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을 화끈하게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구단 가치 1조를 돌파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 스페인 공식 SNS는 4일(한국시간) 현 시점 선수단 가치가 제일 높은 구단 TOP 10을 정리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띄었다. 토트넘은 2022년 1월만 해도 구단 가치가 9위에 머물렀다. 당시 선수단 몸값 총액은 6억 4300만 유로(약 8720억 원)로 평가받았다. 전 세계 최고 수준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높은 금액이었다.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선수단 전체적으로 몸값이 상승했다.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그리고 프레이저 포스터를 영입하면서 선수단 몸값이 더욱 불어났다. 이제는 전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하기 시작한 토트넘이다.
이제 토트넘의 구단 가치는 무려 7억 5900만 유로(약 1조 294억 원)에 달했다. 선수단 몸값 총액이 1조원을 돌파한 토트넘이다. 불과 6개월 사이에 1억 유로(약 1356억 원) 이상 불어났다. 순위도 3단계나 껑충 뛰어 6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7억 3000만 유로(약 9900억 원)를 기록한 첼시보다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추가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토트넘이기에 선수단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위에는 딱 5구단 밖에 없었다. 1위인 맨체스터 시티는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10억 유로(1조 3560억 원)를 돌파한 팀이었다. 2위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활약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PSG는 8억 9600만 유로(약 1조 2152억 원)로 평가됐다.
그 다음으로는 리버풀로 8억 8500만 유로(약 1조 2003억 원)를 기록했다. 4위가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였고, 5위는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맨시티를 제외한 나머지 4구단은 그렇게 격차가 크지 않았다. 세계 최고 명가 중에 하나인 바르셀로나가 TOP 10에서 제외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 출처 네이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