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04:00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VS 미국 스포츠분석
11월26일 04:00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VS 미국 스포츠분석
※ 잉글랜드 ※ (피파 랭킹 5위 / 팀 가치 : 1.26B 유로)
네이션스리그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으나, 이란을 6-2로 대파하면서 전력 차이는 쉽게 메워지지 않음을 증명했습니다. 전반부터 스코어를 크게 벌리면서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고, 벤치 자원들도 실험하는 등 여러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텐백을 사용하는 이란을 쉽게 파훼하면서 강팀을 상대로 ‘드러눕기’를 하는 것은 이제 통하지 않음을 증명했습니다. 케인(FW / 토트넘)이 중앙까지 내려오면서 연계에 집중해 측면 자원들의 파괴력을 살리는 모습이었고,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득점 없이도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 기본적으로 개인 기량에서 웬만한 팀은 앞설 수 있기 때문에 측면 자원들의 정교한 역습과 일대일 싸움으로 몰고간다면 충분히 다득점 양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는 것을 증명한 셈. 특히 상대 오른쪽 풀백인 데스트가 이전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비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측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월드컵에서는 미국에게 좋지 못한 기억이 많다. 1950년에는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중 하나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고, 2010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골키퍼의 실수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 미국 ※ (피파 랭킹 16위 / 팀 가치 : 277.40M 유로)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스쿼드의 젊은 나이와 기동성을 이용해 주도권을 잡는 경기가 되었지만, 경험 부족을 드러내면서 불필요한 신경전을 펼치는 등 미숙한 모습을 보인 것이 흠. 웨일스의 노련함과 정교한 패스워크, 위치선정에 제대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경험이 적다는 점이 의외로 크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케니(CM / 유벤투스)가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퇴장을 당할 뻔 하기도 했으며, 데스트(DF / 밀란)은 전반 중반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핵심 미드필더와 수비수가 카드를 받은 상황이라 적극적인 수비를 주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일대일 능력에서 강점이 있는 잉글랜드 중원과 측면 자원들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지 의문. 탈압박 능력은 상대적으로 모자란 편.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경기 당 턴오버가 가장 많은 팀이 미국이었다. 압박의 시퀀스도 좋지 못해 전방압박의 성공률이 좋지 못하고, 이로 인해 수비시에는 상대 공격에게 공간을 상당히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팩트체크※
잉글랜드의 승리가 유력하다. 미국이 지난 경기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불필요하게 예민한 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 핵심 선수들 포함해 4명이 카드를 받으면서 상대를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것도 리스크가 생긴 상황입니다. 잉글랜드 팀이 일대일 능력에서 자유도를 어느 정도 부여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이며, 약팀의 수비라인을 공략하는 방법도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잘 보여준 바 있습니다. 잉글랜드 승 / 오버(2.5 기준) 배팅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잉글랜드 승
[핸디] : -1.0 잉글랜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