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 04:00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VS 호주 스포츠분석
11월23일 04:00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VS 호주 스포츠분석
※ 프랑스 ※ (피파 랭킹 4위 / 팀 가치: 997.50m 파운드)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유로와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못한 상태. 월드컵 조 구성도 우크라이나, 핀란드, 보스니아, 카자흐스탄과 같은 조라 상당히 운이 따라주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20년전에 겪었던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다시 되풀이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 프랑스의 데샹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국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다. 선술했듯이 2020 유로와 네이션스리그에서의 성과가 좋지 못하기도 한 상황. 선수들에게 자유도를 꽤 많이 부여하는 모습은 있지만, 이로 인해 맞춤 전술을 만났을 때 세부전술로 이를 파훼하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경기가 안 풀릴 때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비중도 꽤 높은 편. 스쿼드 구성은 전 포지션에 걸쳐 단단한 선수층을 가지고 있으나, 핵심 선수들의 낙마가 너무 많은 것이 문제. 포그바-캉테(CM)의 낙마는 이미 기정사실 이었고, 핵심 공격수 역할을 해주어야 했던 벤제마(FW / 레알 마드리드)도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불참이 확정되면서 2002년과 같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 일단 일대일 상황에서는 앞서고 있고, 공격 시에는 윙백을 깊숙하게 배치시키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공격력 정도는 보장할 수 있는 상태다.
※ 호주 ※ (피파 랭킹 26위 / 팀 가치: 255.60m 파운드)
플레이오프에서 페루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본선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첫 출전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2006년에도 승부차기로 본선에 합류했으니, 어느 정도 2006년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볼 수는 있을 듯. 다만 일본과 사우디 등 본인들과 대등한 전력을 상대로도 경기력에서 별다른 인상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은 매우 아쉽다. 호주의 아놀드 감독은 2007년에도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만큼 호주 내에서는 꽤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호주 선수들의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다이렉트한 공격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은 유형이다. 4-2-3-1을 기본 베이스로 쓰나, 두줄 수비를 활용하기 쉬운 4-4-2도 높은 빈도로 사용하는 중. 공격 상황에서 정교한 빌드업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다. 스쿼드 구성은 팀 케이힐 등 황금 세대들이 성과를 냈던 과거와 비교하면 스쿼드의 무게감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그래도 공격진에서는 자국 리거들의 비중이 높아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는 있는 상태. 다만 롱볼 위주의 축구를 하는 팀의 공격진 중 가장 키가 큰 선수가 185CM의 듀크(FW / 오카야마)라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팩트체크※
프랑스의 최근 치른 6번의 A매치에서 프랑스는 1승 2무 3패로 꽤 부진한 상태. 특히 원정에서는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체면을 제대로 구기기도 했다. 한 수 아래 전력의 팀을 상대로는 다득점을 무난하게 성공시키는 모습이었으나, 포트A에 배치된 유럽 강호들과의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좀처럼 다득점을 기록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시아 예선이 한창이던 10월부터 경기력에 기복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10월 12일 이후 8경기에서 2승에 그치는 모습이었는데, 단조로운 빌드업 성향을 전혀 바꾸지 않고 있어 상대 편이 호주의 경기 패턴에 쉽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꽤 크게 작용했다.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기는 하나, 그래도 호주에 비하면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점하고 있는 상태. 물론 호주가 꽤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공격에서의 세부 전술이 부족한 프랑스의 약점을 공략해볼 가능성이 있으나, 득점력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 언더(2.5)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추천할 만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겠다. 프랑스 승 / 언더(2.5 기준) 배팅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프랑스 승
[핸디] : -1.0 프랑스 승
[U/O] : 2.5 언더 ▼